영하 11℃ 이하면 車 시동꺼짐 급증

영하 11℃ 이하면 車 시동꺼짐 급증

입력 2011-12-23 00:00
수정 2011-12-23 1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에 본격적인 한파가 몰아닥침에 따라 차량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과거 3년간 자료를 분석해보니 하루 평균 1천여건이던 긴급 출동 요청 건수가 영하 11∼12℃ 이하로 떨어지면 2천여건으로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영하 17.8℃까지 내려갔던 지난해 1월16일에는 5천346건에 달했다.

지난해 혹한기에 접수된 긴급 출동 1만5천건 가운데 배터리 충전 요청이 전체의 52%였으며 고장 견인(19%), 연료 공급장치 응급조치(13%) 순이었다.

이 가운데 한파로 연료라인이 얼어붙어 녹여달라는 요청이 평상시보다 422%나 증가했다.

차종 별로는 경유 차량의 출동 요청이 평소보다 378% 늘었다. 강추위로 경유의 파라핀 성분이 응고돼 자동차의 연료 필터를 막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대해상 측은 “한파 예상 시에는 배터리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지하주차장으로 차량을 이동하거나 덮개를 씌워 얼지 않도록 보온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