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고용개발촉진지구로

통영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입력 2013-01-05 00:00
수정 2013-01-0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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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조선소 관계자 만난 이채필 장관 “적극 검토”

조선업계의 불황으로 고용 사정이 악화된 경남 통영시가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통영시를 방문해 지역 중소 조선소 관계자들을 만나 어려운 사정을 들었다. 이 장관은 “중소 조선업체의 불황으로 통영 지역의 고용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앙과 지방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통영시를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 전체 취업자 6만 4600명 가운데 24.3%(1만 5700명)가 조선업에 종사하고 있다. 조선업은 지역경제의 4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조선업이 통영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하지만 통영 시내 중소 조선소들이 수주가 줄어드는 바람에 잇따라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고용부 장관이 지정하는 고용개발촉진지구는 대량 실업이 우려되는 지역을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지정해 1년간 한시적으로 예산을 투입, 실업자 구제 혜택을 확대하는 제도다. 2009년 쌍용차 사태를 겪은 경기 평택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3-01-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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