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무선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

KT ‘유무선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

입력 2013-02-21 00:00
수정 2013-02-2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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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사장·남규택부사장 체제

KT가 그룹의 전략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KT는 20일 유무선 조직을 통합하고 시너지 경영을 강화하는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버추얼굿즈(Virtualgoods)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글로벌사업 조직에도 힘을 싣는다. 코퍼레이트센터장 김일영(왼쪽) 부사장이 사장으로, 시너지경영실장 남규택(오른쪽) 전무가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유선과 무선으로 분리된 마케팅 조직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이에 따라 유선영업을 총괄한 커스터머(Customer) 부문의 사내 채널본부와 무선영업을 담당하는 사외채널 본부를 세일즈(Sales) 운영총괄로 통합했다. 네트워크 부문에 분산된 유무선 조직도 기능에 따라 네트워크전략본부와 네트워크구축본부 등으로 일원화했다. 커스터머 부문의 고객서비스본부와 고객만족(CS)운영본부로 분리돼 있던 CS 관련 기능을 CS본부로 통합했다.

그룹 시너지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시너지경영실을 코퍼레이션센터(CC)로 통합해 그룹CC로, 그룹윤리경영실도 그룹윤리경영부문으로 명칭을 바꿨다. 그룹CC와 그룹윤리경영부문은 기존과 같이 김일영 사장과 정성복 부회장이 맡고, 김 사장은 그룹CC의 전략기획실장도 겸한다.

글로벌 경영과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기능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엔터프라이즈(G&E)부문은 글로벌사업개발단과 글로벌영업본부로 나뉘어 있던 조직을 글로벌사업본부로 재편했다. 또 서비스이노베이션(SI)부문은 플랫폼&이노베이션(P&I)으로 명칭을 바꿔 CIO 기능을 강화했다. 텔레콤&컨버전스(T&C) 부문의 스마트에코본부는 버추얼굿즈 사업본부로 변경하고 버추얼굿즈 사업을 담당하도록 했다.

김일영 코퍼레이트센터장 사장은 “변화하는 통신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컨버전스 리더가 되기 위해 그룹 시너지 경영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2-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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