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대법원 애플의 갤럭시탭 판금신청 기각

네덜란드 대법원 애플의 갤럭시탭 판금신청 기각

입력 2013-06-01 00:00
수정 2013-06-01 22: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네덜란드 대법원은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 갤럭시탭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최종 기각했다.

네덜란드 대법원이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직접 게시한 결정 요지문에 따르면 이 법원은 애플이 주장하는 갤럭시탭 10.1의 디자인 특허 침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법원은 애플의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는 인정했지만, 선행 기술이 있고 소비자가 시장에서 제품을 혼동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기각 이유로 들었다.

애플은 당초 지난 2011년 6월에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에 갤럭시탭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기각되자 항소법원에 항고했다. 지난해 1월 항소법원도 이를 기각하자 대법원에 재항고했다.

한편,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도 지난 1월 삼성전자가 제기한 애플 디자인 특허 비침해 확인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