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아름다운 發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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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4 00:00
수정 2013-06-2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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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피크 때 사내 발전기 가동…25만㎾ 절약효과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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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일부 원전의 가동 중단으로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발전기를 총 가동해 전력난 해소에 동참키로 해 정부의 전력 공급 여력에 일부나마 기여하게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3일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8월 둘째 주(12~16일)에 계열사의 발전기를 가동해 하루 5만㎾ 이상(1일 피크타임 5시간 가동 기준), 5일간 약 25만㎾의 전력을 자체 발전용량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박삼구 그룹 회장이 “일상적인 절전운동은 물론 기업 차원에서 블랙아웃에 대비해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에 따라 본관 그룹사옥과 금호타이어 광주·곡성·평택 공장, 아시아나항공 본사, 아시아나IDT 데이터센터 등 각 사업장에서 보유한 발전기를 풀가동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발전기를 가동하면 하루 1500만원, 5일간 7500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지만 블랙아웃 상황이 예고된 만큼 기업 차원에서 이를 예방하고 국가 시책에 동참하기 위해 이런 방안을 내놨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6-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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