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올림픽 덕분에 야간매출 ‘금메달’

편의점, 올림픽 덕분에 야간매출 ‘금메달’

입력 2014-02-10 00:00
수정 2014-02-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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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야간 매출이 소치 올림픽 이후 크게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소치 올림픽이 시작된 지난 7일부터 사흘 동안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6.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방문 고객 수도 19.1% 늘었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맥주(25.7%)였고, 다음으로 도시락(22.8%), 안주류(22.3%), 스낵(20.4%), 커피(18.7%), 냉동만두(18.1%), 치킨류(18.0%), 소주(17.2%), 김밥(16.7%) 등의 순이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주류와 안주류를 할인 판매한다.

냉장족발·육포·번데기 등은 20∼25%, 에너지 음료는 50% 할인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경기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야간에 진행돼 야간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야간 방문 고객을 위한 타임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매출 올리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U에서도 같은 기간 야간 매출이 크게 올라 냉동·냉장 즉석식은 작년보다 각각 47.0%, 21.7% 증가했다.

상온 즉석식(38.4%), 커피(37.1%), 마른 안주류(36.2%), 맥주(35.7%), 소주(25.9%), 스낵류(27.6%) 등 다른 먹을거리 품목도 많이 팔렸다.

GS25에서는 통조림(29.7%) 매출이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과자류(26.2%), 맥주(25.4%), 라면(22.3%), 소주(20.7%), 안주류(19.9%), 냉장식품(16.7%) 등의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미니스톱도 이 시간대에 맥주류(15.2%), 도시락·샌드위치(13.2%), 안주류(11.2%), 소주(10.2%), 청량음료(7.5%) 등의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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