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계, 올해 투자 앞당겨달라”

현오석 “경제계, 올해 투자 앞당겨달라”

입력 2014-05-26 00:00
수정 2014-05-26 1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경제계의 회장들께서 소속 회원사들을 독려해 올해 계획한 투자의 집행 실적을 꼼꼼히 점검해 가급적 앞당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드림엔터에서 열린 제2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에서 “민관이 협력해 지난 1년여에 걸쳐 어렵게 되살린 경제회복의 불씨를 큰 불로 키워내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세월호 사고에 따른 국민의 아픔이 지속되면서 소비 관련 지표가 급속히 위축됐다가 최근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정부는 경기 보완을 위해 상반기 재정집행 규모와 정책금융을 확대 집행하고 세월호 사고 이후 어려움을 겪는 업종과 안산, 진도 등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도 확대했다”며 “이런 단기적 대응 노력과 함께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노력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민간의 역할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차분한 애도 분위기 속에서도 건전한 소비활동이 되살아나도록 독려해주시고,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여 체감경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일관성 있는 규제개혁 노력을 통해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되, 규제완화가 안전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을 엄격히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해 창조경제의 토양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내년 상반기까기 전국 17개 시도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는 창조경제 민간협의회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민간과의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일자리, 투자, 신산업 창출 등 성과를 가시화해 창조경제를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민관협의회에는 현 부총리와 간사인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과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의 주요 안건은 미래성장동력 분야 주력상품 프로젝트 추진계획, 창의상품 유통채널 구축방안,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 창업 지원정책 개선방안 등이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최호정 의장과 함께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정비 현장 점검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7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정비 현장을 방문, 진행 중인 정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가래여울마을은 상수원 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최근 시민들의 이용이 늘어나면서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안전한 이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작년부터 여러 차례 현장을 찾아 시민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책 마련에 힘써왔다. 박 의원은 “가래여울마을 한강변은 강동구의 소중한 자연환경 자산으로,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과 생태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라며 “최호정 의장님과 함께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한강변 접근성 개선과 안전 강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주민 의견을 중심으로 가래여울 한강변 정비를 위해 힘써온 박 의원은 “강동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한강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최호정 의장과 함께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정비 현장 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