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산업단지 창조경제 거점화’ 3대과제 실천”

朴대통령 “‘산업단지 창조경제 거점화’ 3대과제 실천”

입력 2014-09-17 00:00
수정 2014-09-17 11: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업수요맞춤, 근로자 친화, 기술혁신 산업단지 만들것”산단 출범 50주년 기념식 참석, 창조경제 세일즈 계속

이미지 확대
산업단지 전시물 보는 박 대통령
산업단지 전시물 보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G밸리 비즈플라자에서 열린 ‘서울 디지털 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식’에 앞서 산업단지의 과거와 현재 생산품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우리 산업단지도 젊은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보다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공간으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3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구로구 G밸리비즈플라자에서 열린 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산단의 문화,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R&D 혁신과 융복합 역량이 낮아 젊은이들은 산단 취업을 기피하고 기업은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제시한 3대 과제는 ▲저렴한 부지 공급에서 탈피한 기업수요 맞춤형 산단 ▲생활인프라가 겸비된 근로자 친화형 산단 ▲기술혁신 지원기관을 단지 내에 집적화한 기술혁신형 산단의 육성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대구창조경제 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행사에선 산단을 창조경제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3대 과제를 제시하는 등 ‘창조경제 세일즈’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 기업수요 맞춤형 산단과 관련, “신규단지는 가능하면 시장과 고급 연구인력, 문화콘텐츠가 집적된 도심과 가까운 지역위주로 개발해 첨단 융복합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노후단지는 서울디지털 단지의 리모델링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지식산업센터 등 신산업 수요에 맞는 입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단지를 주거, 문화, 복지, 환경 등 생활인프라가 겸비된 복합단지로 리모델링해 젊은 인재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합동방재센터 등 상시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대해 재해방지와 신속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혁신형 산단에 대해선 “테크노파크, 디자인센터, 공공연구소 등 기술혁신 지원기관이 산단 내에 집적화해 기업들의 기술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소를 연계한 산학 융합지구를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의 고급인력 확보와 혁신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산단 입주기업과 산업별, 지역별, 인적자원개발 협의체의 연계를 강화해 기업이 원하는 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못할 것 같은 일도 시작해 놓으면 이뤄진다’는 말이 있는데 산단 50년 역사가 이 말의 의미를 잘 보여준다”며 “우리가 새로운 50년의 향한 위대한 도전에 힘을 모은다면 또 한 번 기적의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