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관광 만족도 ‘여성·20대·VIP’ 높아

외국인 한국관광 만족도 ‘여성·20대·VIP’ 높아

입력 2014-11-20 00:00
수정 2014-11-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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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운데 가장 즐겁게 한국관광을 했던 사람들은 누구일까.

남자보다는 여자가, 다양한 연령층 가운데 20대가, 일반 관광객보다는 VIP 고객이 한국관광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 전문업체인 코스모진여행사(www.cosmojin.com)는 1일부터 14일까지 자사 여행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632명을 대상으로 관광만족도 지수를 조사한 결과 ‘여성’, ‘20대’, ‘VIP’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고 20일 밝혔다.

여성의 만족도 지수는 10점 만점중 평균 9.2점으로, 남성의 7.1점에 비해 2.1 포인트 높았다.

외국인 여성들은 한국의 백화점부터 면세점, 대형 쇼핑몰 등 우수한 쇼핑 인프라를 으뜸으로 꼽았다고 코스모진여행사는 설명했다.

깨끗한 도시 이미지, 안전한 치안 등 분야에서도 만족감이 높았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 관광객과 달리 세련된 디스플레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남권 명품 거리 관광에 큰 흥미를 보이기도 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9.3점으로 1위였고 30대 9.1점, 10대 8.2점, 30대 9.1점, 40대 8.3점, 60대 이상 7.8점, 50대 7.7점 등의 순이다.

홍대, 이태원, 강남 일대의 밤 풍경을 경험한 20대 외국인들은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회사는 전했다.

편리한 교통, 쇼핑 시설, 빠른 인터넷 속도도 20대의 호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VIP 관광객의 만족도는 9.5점으로 일반 관광객의 7.2점을 크게 웃돌았다.

VIP 외국인관광객은 아랍 왕족이나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정계 고위층 인사로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할리우드스타와 같은 유명인들이라고 코스모진여행사는 전했다.

정명진 코스모진여행사 대표는 “한국 관광은 특정 계층이나 특정 그룹에게 더욱 호감을 많이 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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