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2000원 인상 합의…“서민 등골만 휘어지나” 반발 만만찮아

담뱃값 2000원 인상 합의…“서민 등골만 휘어지나” 반발 만만찮아

입력 2014-11-29 00:00
수정 2014-11-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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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2000원 인상 합의.
담뱃값 2000원 인상 합의.


‘담뱃값 2000원 인상’

담뱃값 2000원 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일각에선 결국 서민 증세가 아니냐는 비판 의견도 내놓고 있다.

특히 야당이 1000원 인상안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2000원 인상에 합의하자 업계에 미칠 타격이 더욱 클 것으로 내다보며 대책을 마련하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담뱃값을 한꺼번에 이렇게 큰 폭으로 올리면 흡연자들에게 적지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며 “겉으로는 국민 건강 운운했지만 실제로는 세금 확대에 목적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서민층 부담과 함께 밀수 담배 등이 활개를 치면서 국내 담배산업의 기반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기존에 제기됐던 여러가지 비판이 수용되지 않은 결과”라며 “2000원을 한꺼번에 인상하는 것은 서민 부담만 가중시키는 명백한 ‘서민증세’”라고 지적했다.

담뱃값 2000원 인상 합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담뱃값 2000원 인상 합의, 서민 등골만 빼 먹고 이게 뭐냐”, “담뱃값 2000원 인상 합의, 국민 건강 위하는 척 하지 마라”, “담뱃값 2000원 인상 합의, 대기업 증세부터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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