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도 외식때도…설 앞두고 모바일상품권 인기>

<주유도 외식때도…설 앞두고 모바일상품권 인기>

입력 2015-02-13 07:23
수정 2015-02-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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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귀향 준비나 명절증후군 해소를 위한 주유·외식 모바일 상품권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3일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1월 11일∼2월 10일) e쿠폰과 모바일상품권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급증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종이 형태의 백화점·제화상품권 판매는 23% 증가하는데 그쳤다.

e쿠폰과 모바일 상품권 가운데서는 설 연휴에 사용할 수 있는 생활 관련 상품의 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최근 1주일(2월 4∼10일) 상품권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외식·뷔페·레스토랑의 모바일상품권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7% 급증했다.

주유소·편의점 등 지루한 귀성길을 대비하기 위한 모바일상품권 판매도 308% 증가했다.

옥션 측은 특히 최근 들어 휘발유 값이 다시 오를 조짐이 보임에 따라 좀 더 싸게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 상품권을 사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들의 재충전을 위한 모바일 상품권도 인기가 높다.

생활·뷰티·스파 상품권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9% 증가했고,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문화·레저 상품권 판매량도 867% 늘어났다.

옥션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계속 늘면서 명절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을 사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여기에 연휴 기간 문화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나 명절 피로를 잘 해소하려는 고객들도 많아지면서 스파 상품권 등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상품권들이 인기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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