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S6엣지, 이통사로 배송 시작

갤럭시S6·S6엣지, 이통사로 배송 시작

입력 2015-04-02 15:35
수정 2015-04-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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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출시일 맞춰 물량공급 준비에 만전”

삼성전자가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출시 1주일 이상 남은 가운데서도 벌써부터 이동통신사 물류창고로 제품 입고를 시작했다.

갤럭시 S6(왼쪽)와 갤럭시 S6 엣지. AP=연합
갤럭시 S6(왼쪽)와 갤럭시 S6 엣지.
AP=연합
2일 복수의 통신·전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미 등 제품 생산기지에서 트럭·탑차 등을 통해 전국의 이동통신사 물류창고로 이들 제품의 배송을 시작했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전국 주요 지역으로의 스마트폰 제품 배송은 이르면 1일 이내에도 가능하다. 그런데도 출시일인 10일까지 7일 이상 남은 상황에서 조기 배송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대한 국내 소비자 반응이 워낙 뜨거워 초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공급을 이에 맞추기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

실제로 이동통신 3사가 1일부터 시작한 제품 예약판매 상황을 보면 SK텔레콤에서는 온라인 예약가입이 접수 9시간만에 완판됐고, 각 이통사 대리점도 내방 고객이 평소보다 2∼3배 늘어나는 등 과거 제품보다 뜨거운 반응을 감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보잉747 비행기 여러 대를 섭외해 제품 배송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갤럭시S5의 초기 물량부족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숨어있다. 올해는 120여개국에 제품을 한꺼번에 내놨던 지난해와 달리 주요 20여개국 시장을 선택해 집중하는 전략을 선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에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예약가입을 하지 않아도 제품을 초기에 구입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정도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동통신 업계의 관측이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 제품 품귀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이 출하됐는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국내 출시일에 맞춰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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