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엣지와 아이폰6플러스 부품가격 비교해보니

갤럭시S6엣지와 아이폰6플러스 부품가격 비교해보니

입력 2015-04-15 11:06
수정 2015-04-15 1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IHS “엣지가 제조비용 높은데 판매가는 낮아”

삼성의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S6엣지가 부품가격이 비싼데도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보다 판매가격은 낮다는 시장조사업체의 분석이 나왔다.

15일 IHS의 휴대전화 원가분석(Teardown)팀에 따르면 64기가 낸드(NAND) 메모리칩을 장착한 갤럭시S6엣지의 부품원가(BOM·bill of materials)는 284.85달러(31만2천53원)로 추산됐다.

제조비용 5.60달러를 더하면 제조원가는 290.45달러에 이른다. 분석에 사용된 제품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존(Verizon)에서 구입한 것으로 판매가는 799.99달러(87만6천389원)이다.

S6엣지와 경쟁하는 애플의 64기가 아이폰6플러스의 부품원가는 236.04달러(25만8천581원)로 제조비용 4.01달러를 더하면 제조원가는 240.05달러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의 이 제품 판매가격은 849달러(93만79원)로 S6엣지보다 50달러 비싸다.

IHS 디렉터인 앤드루 라스와일러는 “갤럭시S6엣지의 부품원가는 지금까지 출시한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높다”고 말했다.

개별 부품을 살펴보면, S6엣지의 곡면 스크린은 85달러로 S6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24달러 비싸다. 아이폰6플러스의 터치스크린인 TFT/IPS 디스플레이가 41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배 이상 비싸다.

IHS는 S6엣지에 사용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14나노 공정에서 만들어진 옥타코어 64비트(bit) 제품으로, 가격을 29.50달러로 추정했다.

베이스밴드 IC는 퀄컴의 MDM9653M 멀티모드 베이스밴드 프로세서로 가격을 15달러로 추정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