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북한 도발 변수에 장중 1,190원대

원/달러 환율, 북한 도발 변수에 장중 1,190원대

입력 2015-08-21 09:19
수정 2015-08-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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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북한군의 포격 도발이라는 돌출 변수의 영향으로 장중 1,190원대에 올라서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5.3원 오른 달러당 1,19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9원 오른 1,186.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날 오후 북한군은 서부전선 최전방 지역인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포탄을 발사했고, 우리 군도 이에 맞서 대응사격을 했다.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자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여 간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190원대 위로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 변수에 의한 원화 약세 효과를 글로벌 달러 약세가 희석시켜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그리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전날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이 9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낮추며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약세를 유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 도발의 충격파로 코스피가 1,870선까지 추락하는 등 증시에 영향이 커지자 덩달아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188원대에서 등락하던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0분 고점인 1,192.1원까지 상승했고, 이후 1,190∼1,191원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90원대에 진입한 것은 중국이 이틀 연속 위안화를 평가절하해 시장에 충격을 줬던 12일 이후 9일 만이다.

북한이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을 중단하라고 통보해 추가 도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관련 소식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해 출렁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가 약세임에도 원화 가치까지 소폭 떨어지면서 원/엔 환율은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4.52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8.68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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