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법안 통과 촉구하는 박용만](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3/07/SSI_20160307151536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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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법안 통과 촉구하는 박용만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에 경제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2016.3.7. 연합뉴스
박 회장은 “지난주 선거법이 통과되고 난 후에는 경제 관련 법안 논의가 아예 실종됐다”면서 “비경제 관련 법안에는 시간을 많이 할애하던데 경제 법안에는 너무나도 조용하다”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2월 임시국회 회기가) 오늘을 포함해 4일 남았는데, 4일밖에 안 남았다고 하지만 4일이나 남았다는 이들도 있다“며 국회에서의 경제법안 논의를 거듭 촉구했다.
박 회장은 경제 관련 입법 중에서도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노동개혁법안 등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우리 서비스산업 비중은 60%가 안되는데 경제협력개발기(OECD) 국가들의 국민소득이 2만 5000달러를 통과할 시점과 비교해보면 서비스산업 비중이 70%가 넘는다”고 지적하면서 “법이 통과된다고 (수십만개의) 일자리가 당장 생겨나진 않겠지만 기업들의 창업 진출이 늘어나고 그런 희망을 주는 것이 우리 경제에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최근 대한상의가 주관한 장기 경제 어젠다회의에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와서 서비스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화두가 나온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두산그룹을 이끌어온 박 회장은 지난주 재계의 빅 이슈였던 두산그룹 승계 문제에 대해서는 “오늘 자리는 경제 관련 입법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서 제가 속한 기업에 관해 언급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