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 전용 서울↔지방 유료 셔틀 운행

일본인 관광객 전용 서울↔지방 유료 셔틀 운행

입력 2016-03-07 10:30
업데이트 2016-03-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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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과 부여, 안동, 문경, 평창·강릉을 오가는 유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셔틀버스의 이름은 ‘코리아(Korea) 고토치(ご當地) 셔틀’로, 서울에서 부여(정림사지 등 백제유적지), 안동(병산서원, 하회마을), 문경(도천 도자미술관, 문경새재), 평창·강릉(평창 올림픽 연계 알펜시아 체험) 등 4개 코스에 6월까지 총 200여편이 운행된다.

4월부터는 인천 송도·수원, 충북 제천, 대구 등 신규 코스도 운영한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 가운데 개별관광객 비율이 94.8%에 달하고, 재방문자가 71.7%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개별여행객과 재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서울 외에 새로운 지방 여행지를 찾으려는 수요도 늘고 있지만 서울과 지방을 잇는 교통편과 언어 문제 등으로 대부분 서울에만 머무르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일본 대형 여행사와 공동으로 전용버스, 전문가이드, 식사, 관광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코리아 고토치 셔틀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임용묵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서울 이외의 지방에 대한 관광욕구가 증가하고 있어 일본어 가이드가 안내하는 셔틀투어라는 요소를 가미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여행사가 자발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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