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 이어 하이트도…맥줏값 평균 6.33% 인상

오비 이어 하이트도…맥줏값 평균 6.33% 인상

입력 2016-12-22 09:56
업데이트 2016-12-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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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줏값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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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맥주 병(왼쪽)과 캔 제품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 맥주 병(왼쪽)과 캔 제품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오는 27일부터 하이트와 맥스 등 모든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33% 인상하기로 하고 최근 이런 방침을 주류 도매상과 대형마트 등 전국 거래처에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브랜드인 하이트와 맥스의 500㎖ 한 병당 공장 출고가는 기존 1천79.62원에서 1천146.66원으로 67.04원 오른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출고가 인상은 2012년 7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제외와 공병 사용 취급수수료 인상,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에 앞서 오비맥주도 지난달 1일부터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한 바 있다.

전체 맥주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는 오비와 하이트가 맥줏값을 인상하면서 식당 등 일선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맥주 소비자가는 5천원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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