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미래다] SK브로드밴드, ‘홈 앤드 미디어 플랫폼’ 구축에 5조원 투자

[투자가 미래다] SK브로드밴드, ‘홈 앤드 미디어 플랫폼’ 구축에 5조원 투자

입력 2017-03-29 17:44
업데이트 2017-03-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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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년간 총 5조원을 투자해 1등 유·무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년간 총 5조원을 투자해 1등 유·무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기존의 미디어 서비스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혁신, 고도화된 ‘홈 앤드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연평균 1조원씩, 향후 5년간 총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미디어 인프라를 강화하고 스마트홈 등 홈 비즈 사업을 확대하며 미디어 산업에 개방과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지난 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까지 유·무선 미디어 가입자를 2700만명으로 확대하고 매출도 매년 10% 성장해 4조 5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1등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 고객의 취향과 수요를 정확히 찾아 충족시키는 ‘똑똑한 플랫폼’으로 B tv를 차별화해 나간다. SK텔레콤의 대화형 AI 플랫폼 ‘누구’와의 연동을 고도화하고 홈 모니터링 서비스와 홈 시큐리티 서비스 등을 확장해 AI 기반의 가정용 사물인터넷 및 홈 오토메이션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 고도화에도 나선다.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HEVC(고효율 압축 코덱) 등 고화질 미디어 기술로 B tv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의 화질을 개선하며 40G 수준인 광가입자망을 2020년까지 100G 수준으로 고도화한다. 또 미디어 산업 내에 동반 성장 생태계도 구축한다. B tv와 옥수수의 데이터 시스템을 콘텐츠 제공사(PP)에 개방하고 케이블TV 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2017-03-30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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