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견본주택 수만명 인파로 ‘북적’

주말 전국 견본주택 수만명 인파로 ‘북적’

입력 2017-06-11 17:07
수정 2017-06-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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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인 6월 들어서도 분양 시장의 열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전국 견본주택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11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에 짓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인 9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3만2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들은 이른 아침부터 몰려들어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섰으며 상담석은 입지, 분양가, 청약자격 등에 대해 상담을 받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분양 관계자는 “신정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개발이 이뤄지는 만큼 뉴타운 재개발에 대한 미래가치를 높게 보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경우가 많았다”며 “상담을 받고 돌아간 사람들 대부분이 청약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KT에스테이트가 시행하고 동부건설이 시공해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동 161번지 일대에 들어설 ‘가야 센트레빌’의 견본주택에도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총 1만5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방문객들은 이 지역 유일의 인공지능 아파트인 가야 센트레빌의 ICT 기술을 직접 시현해볼 수 있는 VR(가상현실) 체험부스에 관심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가야 센트레빌은 음성제어가 가능한 인공지능(AI) ‘기가지니’를 비롯해 입주민들의 스마트한 삶을 도와주는 다양한 ICT 특화설계가 도입돼 벌써 분양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하남 미사강변지구 중심상업지구에 짓는 대단지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미사역’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인 9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3만여명이 다녀갔다.

개관과 동시에 청약이 시작된 가운데 견본주택 방문객 대다수가 상담은 물론 청약접수까지 진행하면서 내부가 종일 붐볐다.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에 사는 윤모(37)씨는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는 등 입지가 워낙 좋아 투자 목적으로 소형 면적형에 청약을 넣었다”며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1억 중반대 금액으로 매달 월세 수익을 거둘 수 있으니 꼭 당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미사역은 소형인 원룸형부터 주거형까지 다양한 면적형을 갖춘 2개 블록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단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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