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 서울~강릉 등 전국 확대…기존 서울~부산, 광주 노선 증차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을 서울~부산, 서울~광주에 이어 오는 30일부터 서울~대구, 서울~강릉 등 12개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6/14/SSI_20170614112328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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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버스 요금은 우등고속버스 요금보다 30% 비싸다. 새로 운행되는 서울~대구의 경우 우등버스 요금은 2만 5200원이지만 프리미엄 버스 요금은 3만 2700원이다. 밤 10시 이후 운행되는 심야 프리미엄 버스 요금은 10% 할증된다.
프리미엄 버스는 기존 고속버스보다 안전장치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차선 이탈 경보장치(LDWS), 자동 긴급제동 체계(A-EBS) 등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해 추돌사고의 위험성을 줄였다. 시트 등 차량 내부 자재를 방염 처리했고, 무사고 운전기사를 배치하고 있다.
좌석은 우등(28석)보다 적은 21석을 배치해 개인 공간이 넓고 독서나 노트북 사용도 가능하다. 개별 모니터가 달려 있어 영화, TV도 볼 수 있다. 확대·신설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의 승차권은 19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터미널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