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노선 이달 30일부터 확대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노선 이달 30일부터 확대

류찬희 기자
입력 2017-06-14 11:20
업데이트 2017-06-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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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 서울~강릉 등 전국 확대…기존 서울~부산, 광주 노선 증차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을 서울~부산, 서울~광주에 이어 오는 30일부터 서울~대구, 서울~강릉 등 12개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12개 노선은 고속버스 업계가 신청한 노선 중 운송 수요가 많은 장거리(200㎞ 이상) 노선 가운데 선정됐다. 기존 운행 중인 2개 노선도 운행 횟수가 늘어났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운행을 시작했고, 수요가 증가하고 신규 운행 요청이 많아 운행 노선을 확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프리미엄 버스 요금은 우등고속버스 요금보다 30% 비싸다. 새로 운행되는 서울~대구의 경우 우등버스 요금은 2만 5200원이지만 프리미엄 버스 요금은 3만 2700원이다. 밤 10시 이후 운행되는 심야 프리미엄 버스 요금은 10% 할증된다.

 프리미엄 버스는 기존 고속버스보다 안전장치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차선 이탈 경보장치(LDWS), 자동 긴급제동 체계(A-EBS) 등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해 추돌사고의 위험성을 줄였다. 시트 등 차량 내부 자재를 방염 처리했고, 무사고 운전기사를 배치하고 있다.

 좌석은 우등(28석)보다 적은 21석을 배치해 개인 공간이 넓고 독서나 노트북 사용도 가능하다. 개별 모니터가 달려 있어 영화, TV도 볼 수 있다. 확대·신설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의 승차권은 19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터미널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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