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폰 갤노트8이 무료?’…이통사 과장광고 ‘눈살’

‘최신폰 갤노트8이 무료?’…이통사 과장광고 ‘눈살’

입력 2017-09-11 11:13
수정 2017-09-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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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소연 “조건부할인 포함 ‘무료’ ‘최대’ 표현…소비자 기망”

# 회사원 A씨는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갤럭시노트8 무료 찬스’라는 광고를 보고 순간 눈을 의심했다. 출고가가 100만원을 훌쩍 넘는 신제품을 무료로 살 기회라는 기대에 잠시 부풀었지만, 실망감으로 바뀌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알고 보니 실제로 무료라는 것이 아니라, 지원금과 제휴카드 할인, 그리고 유료로 운영되는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조건까지 모두 합하면 경우에 따라 최대 할인혜택이 출고가와 맞먹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8을 팔기 위한 이동통신3사와 대리점·판매점들의 ‘과장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1일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의 예약판매가 시작된 7일부터 10일까지 이동통신 3사의 공식 광고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무료’, ‘최대’ 등 표현을 이용한 과장광고가 상당수 확인됐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제휴카드 할인과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 등을 모두 더해 ‘무료’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SK텔레콤은 무료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각종 혜택을 더해 ‘최대 56만원 할인’이라는 표현을 썼다.

녹소연은 “이러한 형태의 ‘무료’, ‘최대 할인’은 모두 조건부이며, 제휴카드 할인 역시 카드사 설명을 보면 타 혜택과 중복되는 할인이 아니기에 대부분의 이용자가 확정된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녹소연은 “일선 대리점·판매점에서는 25% 선택약정할인도 마치 특별한 단말기 가격 혜택인 것처럼 광고하는 곳이 다수 있다”며 “소비자 기망 행위가 계속된다면 해당 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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