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사회적 논의기구 만든다…15명 안팎·100일 운영

통신비 사회적 논의기구 만든다…15명 안팎·100일 운영

입력 2017-09-14 10:03
수정 2017-09-14 10: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신사·소비자단체 등 참여…논의결과 국회 상임위 보고

정부가 통신비 부담 경감 대책의 일부로 추진해 오던 ‘통신비에 관한 사회적 논의기구’의 구성·운영 방안이 나왔다.

국회 산하가 아니라 행정부 내에 두되, 통신사·소비자단체와 관련 전문가·협회 관계자 등 15명 안팎으로 구성하고, 운영 기간은 100일로 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 기구의 논의 결과는 국회 상임위원회에 보고돼 입법 과정에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은 14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1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통신비 부담 경감 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의 일부로 이런 방안을 보고했다.

통신비에 관한 사회적 논의기구는 관련 중·장기 과제에 대해 선입견 없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정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논의를 진행하리라는 것이 이 기구에 거는 정부의 기대다.

정부는 논의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기구의 활동 기간을 100일로 정하기로 했다.

이날 유 장관과 이효성 방통위원장 등은 ▲ 이동통신 약정요금할인율 상향조정(20→25%)과 기존 약정자 일부에 대한 대책 ▲ 취약계층 요금 감면 시행 계획 ▲ 알뜰폰 장려책 ▲ 보편요금제 도입 ▲ 통신사업 진입규제 개편 ▲ 이동통신 단말기 보조금 상한제 폐지에 따른 시장 과열 대비 안정화 계획 등도 보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