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가 사상 최고…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美 주가 사상 최고…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2-19 09:19
수정 2017-12-19 09: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산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일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08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5원 하락한 1,08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산된 점이 원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주요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주 미국이 법인세를 35%에서 21%로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제개편안을 통과시킬 것이란 관측은 달러 강세 재료지만 환율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세제개편안 입법 가능성이 시장에 일정 부분 선반영된 탓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때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물량과 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 속도에 제동을 거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100엔당 965.06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966.44원) 기준가보다 1.38원 하락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