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유해정보…도박은 인스타, 음란물은 텀블러 최다

SNS 유해정보…도박은 인스타, 음란물은 텀블러 최다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8-10-05 10:30
수정 2018-10-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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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시정요구를 받은 온라인 불법·유해정보 가운데 도박 정보는 인스타그램에, 성매매·음란 정보는 텀블러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과 날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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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이 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심위가 2014년 이후 지난 7월까지 국내외 인터넷 포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통되는 불법·유해정보에 시정 요구한 사례는 71만 1434건이다. 시정요구 건수는 2016년 20만 1791건에서 지난해 8만 4872건으로 줄었지만, 올해 1~7월에는 14만 3136건으로 다시 늘어났다.

국내외 주요 10개 포털·SNS 중에선 미국 야후의 SNS인 ‘텀블러’가 11만 9205건으로 전체 24만 9085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트위터 4만 3857건, 카카오(다음) 2만 7887건, 네이버 2만 3620건 순이었다.

위반내용을 살표보면 성매매·음란 건수는 텀블러가 11만 8539건(67%)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도박은 페이스북 계열 인스타그램이 6263건(34%)으로 가장 많았다. 개인정보 침해, 문서위조, 불법 명의거래·금융 등 기타법령위반에서는 네이버가 2만 3620건(75.5%)을 기록했다. 윤 의원은 “국내외 포털·SNS 사업자의 자율규제·심의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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