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통장’ ISA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 4.35%…소폭 상승

‘만능통장’ ISA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 4.35%…소폭 상승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2-31 13:27
수정 2018-12-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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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은행 영업점에 ISA 관련 현수막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영업점에 ISA 관련 현수막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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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평균 4.35%로 집계됐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출시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4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지난 11월 말 기준 누적수익률은 한 달 전(3.13%)보다 1.22%포인트 올랐다.

금투협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협상 재개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전되고 국내 증시도 상승함에 따라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의 수익률이 평균 7.32%로 가장 높고 ‘고위험’(5.48%), ‘초저위험’(3.41%), ‘저위험’(3.18%), ‘중위험’(3.18%) 등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가 평균 5.25%로 은행(2.35%)보다 높았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10.93%로 제일 높았다.

메리츠종금증권(8.55%), DB금융투자(8.14%), KB증권(6.47%), 키움증권(6.4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별 MP 중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초고위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이 누적수익률 20.07%로 가장 높았다.

또 키움증권의 초고위험 ‘기본투자형’(19.44%), 현대차증권의 고위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18.71%), NH투자증권의 초고위험 ‘QV 공격P’(17.31%) 등도 높은 수익을 올렸다.

수익률 집계 대상 중 30.9%인 63개 MP가 5%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8개는 10%를 초과하는 고수익을 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MP는 18개(8.8%)였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만능계좌로 2016년 3월 14일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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