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폭락 코스피, 장중 1690선 붕괴…코스닥 거래 일시중단

8% 폭락 코스피, 장중 1690선 붕괴…코스닥 거래 일시중단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3-13 09:33
수정 2020-03-13 09: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코스피 ‘대폭락 장세’ 지속
코스피 ‘대폭락 장세’ 지속 1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과 미국 증시가 10% 안팎 무너지는 등 글로벌 증시의 ‘대폭락 장세’가 잇따르면서 장중 1,700선이 붕괴됐다. 2020.3.13 연합뉴스
주가 폭락개장에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13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폭락하면서 시장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오전 9시 4분 1초 코스닥 시장 급락에 따라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향후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후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경우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2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발동 당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6포인트(8.31%) 하락한 516.63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에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5% 이상 선물 가격하락이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이미지 확대
코스피 ‘대폭락 장세’ 지속
코스피 ‘대폭락 장세’ 지속 1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과 미국 증시가 10% 안팎 무너지는 등 글로벌 증시의 ‘대폭락 장세’가 이어지며 장중 1,700선이 붕괴됐다. 2020.3.13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8%대 급락세로 출발해 장중 1690선도 무너졌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42포인트(8.09%) 폭락한 1685.9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65포인트(6.09%) 내린 1722.68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8억원, 38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086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7.29포인트(8.39%) 떨어진 516.20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8억원, 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59억원을 순매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