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32원대로 소폭 상승…“1분기 GDP 영향 제한적”

원/달러 환율 1,232원대로 소폭 상승…“1분기 GDP 영향 제한적”

신성은 기자
입력 2020-04-23 09:28
수정 2020-04-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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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5원 오른 달러당 1,232.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2.8원 상승한 1,235.0원에 개장해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미국산 유가가 반등해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1∼2%대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1% 상승한 13.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밤사이 뉴욕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며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오르고 있다.

올해 1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1.4%로 떨어졌다는 발표가 나왔으나 전문가들은 당장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은 전 세계적인 흐름인 만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흐름, 수급 여건에 영향을 받으며 1,23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142.75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45.65원)에서 2.9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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