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KT의 2세대 기가지니 호텔로봇 ‘엔봇’이 투숙객에게 수건을 가져다 주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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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KT의 2세대 기가지니 호텔로봇 ‘엔봇’이 투숙객에게 수건을 가져다 주고 있다. KT 제공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서빙, 요리, 배달, 안내 등을 도맡아 일상 속 편의를 높여 주는 로봇들이 식당, 호텔, 아파트 등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
KT는 현대로보틱스와 손잡고 성능, 디자인을 향상시킨 2세대 기가지니 호텔로봇 ‘엔봇’을 30일부터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선보인다.
자율주행, 공간 매핑 기능을 갖춘 엔봇은 투숙객이 수건, 생수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객실로 가져다준다. 1세대 로봇보다 이동 속도는 40% 빨라지고 충돌 회피 등 주행 안정성은 더 높아졌다. KT는 앞으로 AI 로봇을 식음료 배달, 사무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의 광주, 안양, 인천 매장 3곳에 음식을 만드는 ‘클로이 셰프봇’을 확대 도입한다. 셰프봇은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 건네면 재료를 삶아내고 육수를 부어 맛있는 국수를 차려낸다. LG전자는 자율주행하며 음식을 나르는 ‘클로이 서브봇’을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래미안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에게 커뮤니티 시설을 안내해 주고 가벼운 짐도 나를 수 있는 로봇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0-05-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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