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디지털·그린·안전망 ‘세 축’
190만개 일자리 창출… 文 “선도국 도약”“연속성 떨어질 수도… 숫자 놀음” 우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현대차 ‘그린 뉴딜’, 화상으로 보고받는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그린 뉴딜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영상 연결로 출연해 그린 뉴딜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의 전략을 소개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정부는 중점을 두고 추진할 10대 대표과제도 선정했다. 공공데이터 14만개를 개방하는 ‘데이터댐’을 구축한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온라인 투표를 시범 실시하는 지능형(AI) 정부를 추구한다. 사물인터넷(IoT)이 탑재된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도로와 철도를 비롯한 사회간접자본(SOC)에도 디지털을 입힌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국가의 틀을 바꾸는 산업정책은 장기 전략으로 추진하는 게 맞지만 새 정부가 출범하면 새 정책을 낼 것이라 연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공공 일자리만 늘리는 데 그치지 말고 기업에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 일자리를 양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20-07-15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