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업무복귀 가능성 시사…“비웠던 자리 채우는 데 노력”

전공의 업무복귀 가능성 시사…“비웠던 자리 채우는 데 노력”

입력 2020-09-04 21:42
수정 2020-09-04 21: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연주 대전협 부회장 “제자리 돌아가도 목소리 내달라”대한전공의협의회, 서 부회장 글 공유해 게재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원진 일부가 4일 업무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 페이스북에 서연주 대전협 부회장이 쓴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서 부회장은 이 글에서 “죽을 만큼 속상하고 또 안타깝고 죄송스럽다”면서 “동료, 선후배님들이 보여준 의지와 단결, 기꺼이 연대에 함께해준 간호사 선생님들의 진심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잠시 멈추고 제자리로 돌아가더라도 관심과 목소리는 지속해서 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그동안 저희가 사라진 병원을 지켜준 모든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당분간 많이 힘들겠지만, 그동안 제가 비웠던 자리를 다시 채우는 데 더욱더 힘껏 노력하겠다”며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다.

서 부회장은 그동안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과 함께 전공의 단체행동의 중심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왔다.

그는 대전협이 요구한 해결책이 실제로 이뤄지는지에 감시의 눈을 거두지 않겠다고 했다.

대전협 역시 이날 입장문에서 “누구보다 분하지만, 현재의 합의문이 어떻게 이행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 입장문에는 “대전협 비대위는 단 한 명의 전공의, 의대생이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단체행동을 멈출 수 없다”고 적혀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전공의 고발을 모두 취하하고 의과대학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재접수 기한을 이날에서 6일로 연장했다.

전병주 서울시의원, 양진중 간담회 통해 운동장 건립 및 시청각실 개선 필요성 강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6월 24일 양진중학교를 방문해 교직원·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운동장 부재와 시청각실 노후화 문제 등 학교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현재 양진중학교는 체육관, 탁구장, 농구장 등 제한된 공간만으로 체육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총 868명의 학생이 이용하기엔 부족한 규모로 수업 시간 중복으로 체육활동 운영 전반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전 부위원장은 “운동장은 단순한 체육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의 심신 발달과 정서 안정을 위한 필수 기반 시설”이라며 “여러 대안을 적극 검토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청각실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개교 이래 보수가 이뤄지지 않은 시청각실은 의자, 바닥, 조명, 방송장비 등 대부분의 시설이 노후화돼 학습 효과를 저해하고 있다. 이에 전 의원은 “시청각실은 학부모총회, 진로설명회 등 각종 행사가 열리는 중심 공간”이라며 “스마트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 부
thumbnail - 전병주 서울시의원, 양진중 간담회 통해 운동장 건립 및 시청각실 개선 필요성 강조

대전협은 오는 7일 회의를 열어 향후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어떤 단체행동을 벌일지에 대해서도 각 병원 전공의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하기로 했다.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