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이 키운 ‘소프트웨어 사관학교’ 취업자 1000명 넘겼다

이재용이 키운 ‘소프트웨어 사관학교’ 취업자 1000명 넘겼다

한재희 기자
입력 2020-12-23 16:47
업데이트 2020-12-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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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8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광주캠퍼스에서 교육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8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광주캠퍼스에서 교육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대졸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만든 ‘삼성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한 취업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12월 시작된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교육생 1623명 중 62%에 달하는 100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평소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강조해 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챙겨 온 이 프로그램은 대학을 졸업한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들에게 1년간 매달 100만원씩 주면서 정보기술(IT) 인재로 키워 주는 일종의 ‘취업사관학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난 7월부터 교육을 받기 시작한 4기 500명 중에서도 이미 91명이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 1월 교육을 시작한 3기는 코로나19로 여러운 상황 속에서도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날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이뤄진 수료식에는 400여명이 참가했다. 회사 측은 교육생들이 자택에서 온라인 수업도 진행할 수 있도록 고사양 노트북과 실습용 키트를 배송하며 오프라인과 흡사한 교육 환경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최윤호 사장은 “개발자로서 확신과 비전을 갖고 변화를 견인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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