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완화 찬성 44% vs 반대 38%…중도층은 찬반 팽팽

종부세 완화 찬성 44% vs 반대 38%…중도층은 찬반 팽팽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4-21 10:47
업데이트 2021-04-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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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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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5060은 찬성…진보·3040은 반대 우세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찬성하는 응답이 반대 의견보다 우세한 가운데 지지 정당이나 세대별로 의견이 엇갈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전날 18세 이상 500명에게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 44%는 완화에 찬성한 반면 38%는 완화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7%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입장은 지지 정당이나 이념 성향, 세대별로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59.8%가 완화에 반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63.7%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은 찬반(찬성 34%·반대 42%)이 맞섰다.

성향별로도 보수층의 64%는 완화에 찬성했으나 진보층의 48%는 반대 입장을 표하는 등 차이가 확연했다. 중도층(찬성 44.4%·반대 43.6%)에서는 찬반이 팽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찬성 56.5%)와 60대(찬성 45.5%)에선 찬성 의견이 많았지만 30대(반대 49.8%), 40대(반대 52.9%)는 반대 여론이 더 높았다. 20대(찬성 44.1%·반대 41%)는 찬반 비율이 비슷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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