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분사기업 비굿과 MOU
플랫폼 연계하고 동반성장 협업


‘동네제조, 동네픽업’ 방식의 샐러드 플랫폼 샐러드윅스.
샐러드윅스와 서울신문 사내벤처 분사기업인 비굿(에스앤이컴퍼니)은 27일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 공정거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르면 두 회사는 농산물 공정거래를 위한 온·오프라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고, 각 사의 장점을 살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가치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두 회사의 플랫폼을 연계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마케팅과 데이터 공유 등 동반 성장을 위한 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샐러드윅스 BI
비굿은 기존 복잡한 농산물 유통과정을 밟지 않고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그동안 버려지거나 헐값에 팔리던 못난이 농산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서 서울신문은 지난해 8월부터 농산물을 매개로 농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간 상생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다.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대기업, 벤처기업, 전문기업 등 3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비굿 장세훈 대표는 “샐러드윅스의 20~30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동네상권 기반의 판매 네트워크와 비굿의 농산물 산지 네트워크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샐러드윅스 윤은빈 대표는 “본 협약은 가치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면서 “양사의 사회적 가치인 로컬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있어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면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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