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외환보유액 4640억 달러…달러 환산액 감소했지만 운용수익 증가

9월 외환보유액 4640억 달러…달러 환산액 감소했지만 운용수익 증가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1-10-06 11:17
업데이트 2021-10-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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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외화 위변조대응센터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외화 위변조대응센터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9월 약 4000만 달러 증가했다. 달러 환산액은 감소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화보유액은 4639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최대 기록이었던 8월 말 4639억 3000만 달러보다 4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달러화 강제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은 줄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한 달 전보다 10억 5000만 달러 늘었고, 특별인출권(SDR)도 1억 9000만 달러 증가했다. 예치금은 11억 5000만 달러,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5000만 달러 감소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8월 말 기준으로 세계 8위 수준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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