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홀딩스 사가.
7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중순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한다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통상 5년 단위로 받는 정기 조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앞서 2018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정기 세무조사는 보통 2~3개월 소요된다.
하지만 이번 세무조사가 포스코 주총 시기와 겹치면서 최 회장의 거취와 관련이 있지 않느냐는 시선도 있다. 포스코홀딩스 주총은 오는 17일 열린다.
최 회장은 전임 정부 시절인 2018년 7월 포스코 수장에 취임했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퇴진 압박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거취와 세무조사를 연결하는 것은 억측”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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