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개발·재건축 평균 분양가 3년 새 35% 상승

인천 재개발·재건축 평균 분양가 3년 새 35% 상승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3-10-05 10:43
업데이트 2023-10-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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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보다 8~26%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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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아파트 모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송도 아파트 모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에서 이뤄지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평균 분양가가 3년 사이 35% 넘게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의 8.2%와 경기도의 26.3% 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5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갑)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재개발·재건축 단지 7곳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1793만원으로 2019년의 1324만원(사업장 9곳)보다 35.4%인 약 469만원 상승했다.

평균 분양가는 서울의 3299만원과 경기의 2317만원의 재개발·재건축 단지보다 훨씬 낮았지만,상승 폭은 인천이 8.1~26.2% 더 높았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있는 인천 5개 구 가운데 부평구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가 평당 194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수구 1849만원,남동구 1819만원,미추홀구 1595만원,동구 1494만원 순이다.

허 의원은 “송도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과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빚어졌다”며 “인천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와 무주택 서민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수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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