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 국내출시 연기 이유는

삼성 ‘갤럭시탭’ 국내출시 연기 이유는

입력 2010-10-12 00:00
수정 2010-10-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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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달 안에 출시되기로 한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의 출시를 다소 연기하기로 해 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당초 오는 14일 예정됐던 런칭행사를 연기했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달 내로 전망됐던 출시 일정도 빠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측은 일정 연기에 대해 “국내 특화 애플리케이션 등 한국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국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등의 스마트폰에서도 각국의 문화적 특성에 맞는 앱을 삼성 앱스 등을 통해 제공하는 전략을 사용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최고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다”면서 “갤럭시탭도 충분한 준비 과정을 거쳐 국내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IT 분야 파워 유저를 대상으로 시제품을 제공해 다양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갤럭시탭의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갤럭시탭은 3G 기능을 갖춰 통화와 데이터 이용이 자유로운 만큼 일정 기간 약정을 걸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갤럭시탭은 지난 9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이달 초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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