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갤럭시탭 SKT보다 싸게”

LG U+ “갤럭시탭 SKT보다 싸게”

입력 2010-12-21 00:00
수정 2010-12-2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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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출시… 요금제 2종 내놔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을 SK텔레콤보다 저렴한 가격에 22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탭 출시를 앞두고 태블릿PC 전용 데이터요금제인 ‘오즈 패드 2기가바이트(GB)’ ‘오즈 패드 4GB’ 등 2종의 요금제를 20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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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갤럽시탭의 출고가는 SK텔레콤 출시 때와 동일한 99만 5500원으로, 약정은 2년과 3년이 가능하다. 기기값은 오즈 패드 4GB 요금제로 3년 약정 때 무료, 2년 약정 때 20만원이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이용하기 위해 기존 ‘오즈 스마트요금제’(월 3만 5000~9만 5000원)에 가입할 수도 있다. ‘오즈 스마트 55’(기본료 월 5만 5000원) 요금제로 3년 약정해도 기기값은 무료다.

오즈 패드 요금제의 기본료는 2GB가 월 2만 7500원, 4GB가 월 4만 2500원이다. 이 경우에도 음성통화 및 문자메시지 기능은 표준 요율(음성통화 초당 1.8원·문자메시지 건당 20원)을 적용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가입자를 위한 요금 혜택도 선보였다. 오즈 스마트 요금제로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동일한 명의로 오즈 패드 요금제를 선택하면 데이터 무료 제공량을 2GB는 4GB로, 4GB는 무제한으로 확대해 준다. 데이터 용량 확대는 3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보다 한달여 늦게 갤럭시탭을 출시한 만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다.

무료 음성통화가 가능한 월 5만 5000원 요금제끼리 비교했을 때, 2년 약정 때 LG유플러스 가입자의 기기값은 17만원으로 SK텔레콤(26만 7000원)보다 1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데이터 전용요금제의 경우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보다 데이터 무료 제공량이 절반인 대신 기본료가 약 2500원 저렴한 데다 최대 월 2만원의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게다가 기존 스마트요금제 휴대전화 가입자의 경우 데이터 무료 제공량에서도 LG유플러스가 유리해진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탭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갤럭시탭 전용 거치대를 지급한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0-12-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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