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직설적 비교광고 추진
“소니와 삼성은 앞으로 2D TV나 만드는 게 나을 걸.”LG전자가 글로벌 3차원(3D) 입체영상 T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소니를 겨냥해 미국 시장에서 직설적인 화법으로 비교광고에 나선다.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 리포트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3D TV 가운데 LG전자의 시네마 3D TV를 압도적 1위(제품선호도 조사에서 80~82%의 지지)로 선정하는 등 삼성과 펼치고 있는 3D TV 기술논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유한 데 따른 자신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월스트리트저널과 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 신문에 이런 문구를 담은 대형 광고를 게재한다고 30일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7-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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