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격 시작됐다

삼성 반격 시작됐다

입력 2011-10-06 00:00
수정 2011-10-0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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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공개한 날 유럽법원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삼성전자가 애플이 4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스마트폰 ‘아이폰4S’에 대해 유럽 지역 법원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기존의 방어적 소송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확전에 나서는 것으로, 애플의 대응 수위에 따라 글로벌 정보기술(IT) 대전으로 번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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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5일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 법정에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4S를 대상으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3세대(3G) 통신 기술인 광대역 코드분할 다중접속(WCDMA) 통신 표준에 대한 프랑스 특허 2건과 이탈리아 특허 2건을 침해했기 때문에 아이폰4S의 판매가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삼성전자는 주장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한 특허는 ▲전송할 데이터 형식을 안전하게 미리 알려주는 기술(프랑스·이탈리아 공통) ▲데이터 전송 에러가 발생할 경우 데이터를 복원하는 기술(프랑스) ▲전송 데이터의 양이 적으면 묶어서 부호화하는 기술(이탈리아) 등 3건이다.

삼성전자는 이들 특허가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10-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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