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전국 84개 시에 LTE망 개통

LG U+, 전국 84개 시에 LTE망 개통

입력 2011-12-29 00:00
수정 2011-12-2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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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지역 수 선두… “내년 3월 국내 첫 전국망 완료”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의 영토가 가파르게 확장되고 있다. 3G 시장의 만년 꼴찌였던 LG유플러스가 LTE 전국망 구축을 코앞에 두고 있고, SK텔레콤도 LTE 커버리지 지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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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앞줄 왼쪽 첫번째)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8일 서울 남대문로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국내 84개 도시 LTE망 개통을 기념해 각 지역 직원들과 LTE폰으로 고화질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상철(앞줄 왼쪽 첫번째)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8일 서울 남대문로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국내 84개 도시 LTE망 개통을 기념해 각 지역 직원들과 LTE폰으로 고화질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LG유플러스는 28일 전국 84개 시에 LTE망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 개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SKT도 이날 전국 28개 시에 LTE 서비스를 완료했다.

지난 7월 LTE를 상용화한 LG유플러스는 6개월 만에 서울 및 수도권, 6대 광역시와 전국 고속도로 등 84개 시에서 LTE를 시작했다. 국내 이통사 중 최단기 구축으로 LG유플러스가 서비스 지역 수로 선두를 차지한 건 1996년 이통 시장 진출 후 처음이다. SKT는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과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대구·광주 등 28개 시로 LTE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날 본사에서 열린 LTE 전국망 개통식에서 “국내 처음으로 84곳에 LTE망을 구축해 네트워크 열세를 만회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3월 LTE를 전국 군·읍·면으로 확대해 LTE 전국망 첫 사업자의 타이틀을 거머쥔다는 계획이다.

LTE 전국 확대로 가입자 증가세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SKT는 “내년 1월부터 스마트폰 가입자의 70%, 4월에는 95%가 LTE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본다.”며 “지역 가입자의 증가로 LTE가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T의 LTE 가입자는 올해 목표치인 70만명에 근접했다. LG유플러스도 50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곧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태블릿PC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출시될 전체 20여종 단말기의 80%를 LTE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들은 모바일 방송인 ‘U+HDTV’에 데이터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네이버, 안드로이드마켓, 다음, 구글, 유튜브의 순으로 데이터 소비가 많았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12-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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