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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르웨이 생연어 ‘반값’ 판매… 냉동보다 저렴

이마트, 노르웨이 생연어 ‘반값’ 판매… 냉동보다 저렴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1-01-17 17:10
업데이트 2021-01-1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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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유럽·美 판로 막혀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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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노르웨이 생연어를 100g당 1980원으로 기존(3480원) 판매가의 절반 수준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생연어가 이렇게 저렴해진 이유는 코로나19로 연어 소비 비중의 70%를 차지하는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음식점들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소비 판로가 막히면서 물량 상당수가 한국으로 들어와 가격이 떨어졌다. 연어 가격이 비쌌을 때 비축한 냉동연어보다 생연어 값이 더 저렴한 역전 현상까지 벌어졌다. 현재 이마트 냉동연어 가격은 100g당 2280원으로 생연어보다 비싸다.

한국에서 연어의 인기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 연어 매출은 전년보다 22.3% 신장했고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연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4%나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30t 규모의 생연어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21-01-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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