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신세계,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품었다

호텔신라·신세계,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품었다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3-04-27 00:32
업데이트 2023-04-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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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담배 등 10년 사업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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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 쇼핑 하는 관광객들
면세 쇼핑 하는 관광객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전월대비 36.7% 증가해 1조 90억원을 기록했다. 2023. 4. 3. 뉴시스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가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새 주인이 됐다. 관세청은 26일 제3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신규 특허 신청 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공항 면세점에서 매출 비중이 높은 향수·화장품과 주류·담배를 판매할 수 있는 DF1·2구역 사업자로는 호텔신라(1구역)와 신세계디에프(2구역)를 선정했다. 특히 객단가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가격 경쟁이 치열했던 DF2를 신세계면세점이 차지했다.

중소·중견기업에 한해 전 품목 판매가 가능한 DF8·9구역 사업자는 경복궁면세점(8구역)과 시티플러스(9구역)가 사업권을 따냈다.

위원회는 업체별 사업계획서와 함께 이번 평가 기준에 새롭게 반영된 업체들의 송객 수수료 절감 등 공정경쟁 계획서를 심도 있게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송객 수수료는 여행사가 방문 여행객을 모은 데 대한 대가로 면세점이 여행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말한다.

이번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오는 7월부터 10년간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관세청은 27일 패션·액세서리·부티크를 취급하는 3·4구역, 부티크만 다루는 5구역 사업자도 발표한다.

세종 이영준 기자
2023-04-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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