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보금자리 선정’ 문답

‘4차 보금자리 선정’ 문답

입력 2010-11-29 00:00
수정 2010-11-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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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29일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나서 “3차 지정 때 포함된 광명시흥의 보금자리주택 물량이 6만9천 가구에 달해 2012년까지 수도권에서 32만 가구를 공급하는 데 전혀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4차 지구의 사전예약 여부와 물량,시기 등은 주택시장 상황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4차 지구가 2곳이다.종전 시범 때나 2,3차 지정 때보다 줄어든 이유는.

 △8·29 대책 때도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는 2~3곳을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시범 및 2,3차 때보다 적은 것은 광명시흥 지구의 이월 물량을 고려했기 때문이다.광명시흥은 면적이 크고 총 9만3천 가구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이 6만9천 가구나 된다.연간 두 차례 4만 가구씩 8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월 물량 2만4천 가구를 고려해 2곳만 지정하고 1만6천 가구를 배정한 것이다.

 --3차 때 포함됐던 광명시흥 및 성남고등지구 사업 추진 상황은.

 △광명시흥지구는 올해 말까지 지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사전예약 여부는 그때 가서 결정한다.성남고등지구는 아직 협의가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해 지구계획 승인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4차 지구의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신청은 언제 받나.

 △사전예약은 기본적으로 지구계획이 완료된 뒤에야 가능하다.지구계획은 내년 5~6월께 마무리돼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사전 예약 시행 여부는 그때의 주택시장 상황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사전예약을 안 할 수도 있다는 것인가.

 △시범 때와 2차,3차 지구 때도 사전예약 방식이 바뀌었다.1차 때는 분양 물량만 사전예약 신청을 받았다.2차 때는 10년 임대와 분납임대 등 일부 공공임대를 20% 포함했다.3차 때는 사전예약 물량을 50% 이하로 대폭 낮췄다.결론적으로 말해 미분양 등 주택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할 계획이다.사전예약을 하려는 시점에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면 안 할 수도 있고,연기할 수도 있다.

 --광명시흥은 연말 지구계획을 승인하고,이번 4차 지구는 내년 5~6월께 지구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인 데 사전예약 일정은 어떻게 되나.

 △사전예약을 동시에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광명시흥도 마찬가지로 향후 주택시장 경기 등을 고려해서 사전예약을 할지,하면 언제 할지 결정하겠다.

 --2012년까지 수도권에서 32만 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한다는 게 현 정부의 목표다.이번 4차 물량이 적어서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닌가.

 △전혀 차질이 없다.한 번 지정할 때 차수 별로 4만 가구 안팎을 공급하면 된다.그런데 광명시흥 한 곳에서만 1.5배인 6만9천 가구가 공급된다.광명시흥 물량을 조정하면 전체 계획에는 차질이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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