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분양가 평당 705만원…4년만에 ‘최고치’

광주 아파트 분양가 평당 705만원…4년만에 ‘최고치’

입력 2012-12-16 00:00
수정 2012-12-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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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올해 광주지역 민간 분양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4년 만에 7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지역 생활정보신문 사랑방신문(www.sarangbang.com)이 올해 1~11월 광주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기준층 기준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총 분양가는 3.3㎡당 705만원으로 집계됐다.

발코니 확장비를 뺀 일반분양가는 3.3㎡당 676만원이었다.

광주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700만원을 넘어선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2008년 709만원, 2009년 655만원, 2010년 636만원 등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에는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며 694만원으로 올랐다.

올해 광주에 신규 분양한 아파트는 모두 22개 단지 1만1천404세대로 민간분양 20개 단지 1만677가구, 공공분양 2개 단지 727가구였다.

지역별로는 신규 택지개발지구보다 봉선동, 주월동, 진월동, 화정동 등 기존 택지지구의 분양가가 높았다.

봉선동, 주월동, 진월동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748만원,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하면 780만원에 달했다. 화정동도 3.3㎡당 731만원, 발코니 확장 포함 760만원이었다.

신규 택지지구는 효천2지구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3.3㎡당 667만원, 발코니 확장비 포함 702만원이었다.

첨단2지구는 분양가 653만원, 발코니 확장 포함 684만원, 선운지구는 635만원 발코니 확장 포함 653만원이었다.

단지별로는 지난달 한국건설이 남구 봉선동에 분양한 봉선3차 한국아델리움이 788만원, 발코니 확장 포함 82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가 727만원, 발코니 확장비 포함 시 76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단지별·평형별로는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101㎡ B타입 26~33층이 829만원, 총 분양가 86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사랑방신문 부동산팀의 한 관계자는 “기존 주택지역은 신규 택지지구에 비해 토지가격이 높아 분양가도 높게 나타난다”며 “특히 올해 들어 광주 주택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다 보니 분양가도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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