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광명·시흥-하남 유력…정보 유출 과천-고양 원흥은 제외

3기 신도시 광명·시흥-하남 유력…정보 유출 과천-고양 원흥은 제외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8-12-18 22:12
수정 2018-12-1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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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2차 주택 공급’ 오늘 발표

GTX·BRT 등 교통 연계망 확충 포함
서울시는 유휴지 활용·용적률 상향 예정


정부가 19일 발표하는 ‘제2차 수도권 주택 공급 계획’에는 경기도 남북으로 각 한 곳씩 미니 신도시급 택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앞서 ‘9·21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서울과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를 4∼5곳을 조성하고 이 가운데 1~2곳을 올해 안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 해제된 광명·시흥지구와 하남 감북지구 등지가 유력 후보지로 꼽힌다. 김포 고촌, 고양시 화전동·장항동 일대, 성남, 남양주 등지도 후보지로 거론된다. 유력 후보지였던 과천과 고양 원흥 등은 정보 유출로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330만㎡는 주택 4만~5만 가구가량이 공급될 수 있는 규모로, 위례신도시(677만㎡)의 절반 정도 크기다. 19일 확정되는 신도시 1~2곳을 통해 7~8만여 가구에서 많게는 10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3기 신도시 입지와 함께 교통 문제를 해결할 광역교통 대책도 발표된다. 특히 3기 신도시는 물론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도 함께 제시된다. 광역교통망 대책의 핵심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및 도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교통 연계망 확충 방안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GTX-A(운정∼동탄) 노선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고 GTX-C(양주∼수원)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한편 서울시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택지 조성 방안과 도심 내 용적률 상향 등 도심 주택 확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책에 그린벨트 해제 방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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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급 확대 대책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에 미칠 영향도 관심사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3기 신도시가 성공하려면 서울과의 대중교통 연계가 잘돼야 하고 직장 등 자족시설이 잘 갖춰져야 한다”며 “3기 신도시가 건설되면 집값 안정에는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8-12-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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