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 수주 3조원 돌파 현대건설, 4조원 달성 주목

도시정비 수주 3조원 돌파 현대건설, 4조원 달성 주목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1-10-31 14:56
업데이트 2021-10-31 15: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충남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충남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2년 연속 3조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조원을 돌파할지 주목된다.현대건설은 30일 충남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임시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용화 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25층 높이의 공동주택 7개동 7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이다. 총공사비는 약 1525억원 규모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이 3조 1352억원으로 3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조원 돌파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는 공사금액이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한남 3구역의 영향으로 수주액이 역대 최대인 4조 7383억원에 달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한 13건의 도시정비 사업 중 11건을 순수 정비사업에서 따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재개발·재건축뿐만 아니라 가로주택,소규모 재건축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사업에서 수주에 성공한 것이 특징”이라며 “4분기에는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등 정비사업 수주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창사 첫 2조원 달성
이미지 확대
경기도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겨정비사업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경기도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겨정비사업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0일 공사비 2821억원인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실적 2조원(2조 13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원을 달성한 것은 2016년 정비사업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