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5억弗 세계 첫 ASLNG 설계 수주

현대重, 5억弗 세계 첫 ASLNG 설계 수주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8-01-28 20:42
수정 2018-01-28 2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조선 빅3, 수주잔량 톱3에

현대중공업이 세계에서 처음 건조되는 연안형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비인 ‘ASLNG’(At-Shore LNG) 설계 일감을 따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캐나다 스틸헤드LNG사로부터 ASLNG 2기의 선체 부분에 대한 기본설계와 건조 계약을 따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억 달러로, 기본설계가 끝나면 계약 금액을 최종 확정해 건조에 들어가게 된다.

ASLNG는 연근해상에 정박해 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해 들어온 천연가스를 액체로 바꿔 LNG를 생산, 수출할 수 있는 설비다. 선체 부분에 최대 28만㎥의 LNG를 저장할 수 있다. 2024년부터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 연안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조선 3사는 수주잔량 기준 글로벌 순위에서 1~3위를 싹쓸이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의 ‘세계 조선소 모니터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단일 조선소 기준 수주잔량 1∼3위는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울산), 삼성중공업이 각각 차지했다. 수주잔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남은 일감이 많다는 뜻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8-01-29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