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직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임산부 여직원을 30분 넘게 비를 맞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명희(왼쪽)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연합뉴스]
지난 2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여름, 이 이사장은 한진그룹 소유의 인천하얏트호텔 정원을 둘러보며 직원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갑작스레 소나기가 내리자 호텔 레스토랑 지배인이 우산을 챙겨들고 나왔다. 하지만 이 이사장만 혼자 우산을 쓰고 다른 직원들은 비를 맞은 채 30분 가량 뒤를 따라야 했다고 이 호텔 전 직원은 JTBC에 주장했다.
이 가운데 한 직원은 검은 임부복을 입은 임산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직원은 이 이사장이 두 딸인 조현아·현민 자매에도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명희(왼쪽)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4/17/SSI_20180417171605_O2.jpg)
이명희(왼쪽)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연합뉴스]
갑작스레 소나기가 내리자 호텔 레스토랑 지배인이 우산을 챙겨들고 나왔다. 하지만 이 이사장만 혼자 우산을 쓰고 다른 직원들은 비를 맞은 채 30분 가량 뒤를 따라야 했다고 이 호텔 전 직원은 JTBC에 주장했다.
이 가운데 한 직원은 검은 임부복을 입은 임산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직원은 이 이사장이 두 딸인 조현아·현민 자매에도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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