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총보수 0.1~0.2%대 저렴한 투자상품

대신증권, 총보수 0.1~0.2%대 저렴한 투자상품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18-07-17 16:24
수정 2018-07-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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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보수를 낮춰 장기 투자할 때 비용 절감 효과를 높였다. 100% 알고리즘 기반으로 운용한다.  대신증권 제공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보수를 낮춰 장기 투자할 때 비용 절감 효과를 높였다. 100% 알고리즘 기반으로 운용한다.
대신증권 제공
자산관리를 돕는 로보어드바이저들이 금융투자업계에서 출시되고 있지만, 꾸준히 빠져나가는 보수 비용 때문에 투자자들이 선택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작은 보수라도 복리로 불어나기 때문에 장기간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에게는 큰 금액이다. 대신증권은 운용보수를 제로에 가깝게 낮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내놓았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의 주관적 판단은 빼고 머신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통해 투자 대상을 찾아낸다. 대신금융그룹의 금융공학파트가 개발해,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베드에서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위험에 대한 초과 수익은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펀드형의 판매 및 운용보수는 0.087~0.137%다. 연금 전용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운용보수 0.1%, 판매보수 0.04~0.1%로 총보수가 0.177~0.237%다.

연 2% 수수료를 내는 주식형 펀드에 매달 100만원씩 30년을 투자한다면, 연평균 6% 수익률을 기록해도 나중에 받게 되는 총자산 10억원 중 3억원은 비용으로 떼고 받게 된다. 실제 총비용이 30%다.

운용보수를 낮춘 상품일수록, 장기 투자자는 ‘비용의 복리’ 효과를 피하고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상장지수펀드(ETF)에만 투자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2018-07-18 5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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